지난 1분기 온라인 음식료품 구매와 배달음식 주문액이 14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9조12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 7조135억원(20.5%), 음식료품 6조9292억원(17.4%), 여행·교통서비스 2조6795억원(57.6%) 등으로 늘었다.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재택치료와 자가격리가 늘면서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급증했고 해외여행 자격리 면체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여행·교통서비스도 크게 늘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3%), 음식료품(14.1%), 가전·전자·통신기기(11.0%)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7조74억원으로 18.0%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3%로 3.8%포인트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기타서비스(-27.9%)에서는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 6조8583억원(21.8%), 음식료품 5조2516억원(19.6%), 여행·교통서비스 1조9803억원((46.9%) 등으로 증가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8.5%), 음식료품(14.2%), 가전·전자·통신기기(9.6%) 순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324억원으로 전달보다 11.8%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11.1%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 2조3953억원(23.2%), 음식서비스 2조2807억원(21.1%), 여행·교통서비스 9455억원(51.8%) 등으로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의복(36.1%), 음식료품(16.1%), 자동차·자동차용품(80.5%) 등에서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팽 거래액은 12조8108억원으로 전달보다 8.9%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17.2%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3%로 전년 같은 달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 2조3297억원(22.3%), 음식료품 1조8274억원(26.0%), 생활용품 1조1494억원(18.6%) 등으로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의복(35.3%), 음식료품(14.5%), 음식서비스(6.2%) 등에서 늘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