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2022 서울형 책방’ 모집…60개 지역서점 선정 1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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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2022 서울형 책방’ 모집…60개 지역서점 선정 150만원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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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책방 행사 사진. [서울도서관 제공]
서울형 책방 행사 사진. [서울도서관 제공]

서울도서관은 ‘2022 서울형 책방’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오는 5월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형 책방’은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 사업으로 2019년 신설됐다.

올해는 지역서점 60개소를 선정하고 각 서점별로 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지역 문화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시민의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책 문화 활동을 늘리기 위해 지원 분야를 더욱 다양화하여 확대 운영한다.

2022 서울형 책방의 운영 기조는 ‘서점의 문화공간화 지원’이며 서점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 세부 내용을 보완했다.

지원 금액은 기존 8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분야를 문화행사 단일 항목에서 문화행사, 독서모임, 독립출판으로 다양화했다. 서점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고 서점이 주관하는 독서모임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서점의 역할이 책을 판매하는 곳에서 책을 만드는 곳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책문화에 발맞춰 독립출판 워크숍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형 책방과 함께 ‘책 읽는 서울광장’ 연계 행사인 ‘움직이는 책방’에 참여할 문화예술 특화서점도 모집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을 연계해 조성한 ‘열린 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잔디 위에서 편안하게 책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다양한 도서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책 문화가 흐르는 광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책방’은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지역서점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큐레이션 도서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더 많은 시민에게 지역서점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서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를 통해 10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매주 1회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각 서점별로 문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원금 100만원과 큐레이션 도서 구입비용 60만원을 지원한다.

‘2022 서울형 책방’ 사업 공모는 서울시 중소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5일까지로 지원서류를 서울형 책방 이메일(seoulbookshops@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선정기준(지역서점 운영경력)에 따른 정량평가와 함께 문화행사, 출판, 서점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두 평가 합산 점수가 높은 서점을 선정한다.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된 서점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활동 성과물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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