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1만3789세대 입주…올해 월간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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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아파트 1만3789세대 입주…올해 월간 최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3.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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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4개 단지 총 1만3789세대로 전달(1만7081세대)보다 3292세대 적을 전망이다.

이는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규모로 수도권과 지방 입주물량도 전달보다 각각 21%, 18% 적다.

수도권(4748세대)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9041세대) 비중이 66%를 차지하며 3월에 이어 4월에도 지방 위주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5월에는 2만60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 지역별로는 경기(2518세대)가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돼 있다. 화성(1157세대), 시흥(546세대), 안양(303세대) 등 서남권 위주로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이어 충남(2210세대), 대전(1588세대), 부산(1439세대) 등 순으로 물량이 많다.

수도권은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3개, 경기 6개, 인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충남 3개, 전남 3개, 세종, 울산에서 각각 2개 단지 등 14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직방은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짙다”면서 “새 정부의 부동산공약에는 재건축 규제완화와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내 집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가시적인 정책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7월부터는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전세입자들의 내 집마련에 대한 관심이 새 아파트 입주시장으로 옮겨올 수 있는 만큼 입주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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