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4호선 당고개~진접 19일 운행…진접∼서울역 52분
상태바
서울도시철도 4호선 당고개~진접 19일 운행…진접∼서울역 52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3.1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서울도시철도 4호선의 현 종점역인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총 연장 14.9km의 진접선 복선전철이 오는 19일 오전 5시32분 진접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진접선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등 신도시에서 서울도심까지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충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8일 오남역에서 개통식을 하고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4192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3년 기본계획 고시 이후 2015년 착공한 지 약 7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창동에서 진접으로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사업은 2018년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진접선은 대부분 터널구간(12.8km)으로 건설돼 도시 간 연결성을 높였고 남양주 주거지구 이동수요를 고려해 별내별가람·오남역·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적재적소에 신설했다.

열차운영은 기존 서울도시철도 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수행하고 역사운영은 남양주 도시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정시성 높고 안전한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남양주 신도시의 교통환경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2026년 말 목표로 풍양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입주예정인 남양주 진접2지구(1만호)·왕숙1지구(5만3000호) 입주민도 교통개선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시간 기준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단축된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출퇴근시간에는 10~12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돼 출·퇴근시간대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