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10 절반이 벤츠…2월 E 350 4MATIC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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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10 절반이 벤츠…2월 E 350 4MATIC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3.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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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1만9454대…전년比 12.7% 감소
벤츠 E 350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벤츠 E 350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의 독주가 거세다. 벤츠는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E 350 4MATIC를 포함해 모두 5개 트림을 톱10에 안착시켰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176대가 팔린 벤츠 E 350 4MATIC이 차지했다.

지난해 6372대 판매로 연간 4위에 랭크됐던 E 350 4MATIC은 올해 1월 톱10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달 단숨에 정상의 자리를 꿰찼다.

벤츠는 E 350 4MATIC와 함께 5개 트림이 톱10을 휩쓸었다.

지난해 수입차 가운데 유일하게 1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선정됐던 E 250(1만1878대)가 969대가 팔려 올해 1월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전달 4위였던 S 400 d 4MATIC은 지난달에도 658대가 팔려 순위를 유지했다.

CLA 250와 S 350 d는 각각 481대(6위), 337대(10위)가 판매되며 올들어 첫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6548대가 팔려 연간 3위를 기록했던 BMW 520은 올해 1월 2위(913대)에서 지난달에는 851대 판매에 그쳐 3위로 밀렸다.

이어 485대가 팔린 530e가 전달 8위(348대)에서 3계단 올랐고 530은 349대 판매로 전달 5위(435대)에서 4계단 밀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와 BMW 외에는 쉐보레 콜로라도가 7위(446대), 렉서스 ES300h가 8위(373대)를 차지했다.

2022년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트림) 톱10.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2022년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트림) 톱10.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월(1만7361대)보다 12.1% 증가한 1만945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2만2290대)보다는 12.7% 감소했다.

올 1~2월 누적대수는 3만6815대로 1년 전(4만4611대)보다 17.5%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970대, BMW가 5656대로 5000대를 넘었으며 아우디(1227대), 폭스바겐(1108대), 볼보(1047대)는 1000대 판매를 넘었다.

그외에는 포르쉐 777대, MINI 732대, 쉐보레 535대, 렉서스 474대, 지프 441대, 토요타 279대, 혼다 256대, 링컨 220대, 랜드로버 190대, 푸조 183대, 포드 180대, 마세라티 52대, 벤틀리 35대, 롤스로이스 23대, 캐딜락 20대, 재규어 17대, 람보르기니 17대, DS 8대, 시트로엥 7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1596대(59.6%), 2000~3000cc 미만 5633대(29.0%), 3000~4000cc 미만 1517대(7.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501대(2.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041대(87.6%), 일본 1009대(5.2%), 미국 1404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377대(48.2%), 하이브리드 5184대(26.6%), 디젤 3135대(16.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57대(6.5%), 전기 501대(2.6%)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반도체수급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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