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2%↓…지난주 하락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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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2%↓…지난주 하락폭 유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2.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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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시장불확실성과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요인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체로 가격 조정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2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강동구(-0.03%)가 상일동·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송파구(-0.02%)는 잠실동·신천동 인기 단지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했다.

강남구(-0.01%)는 도곡동·압구정동 재건축이나 중대형은 상승했지만 중소형 위주로 하락했으며 서초구(-0.01%)는 반포동 일부 신축은 상승했지만 그 외 단지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하락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0.09%)가 길음뉴타운과 정릉동 위주로 가격이 조정된 하락거래가 발생했며 서대문구(-0.08%)는 매수세가 끊기고 매물이 적체됐으며 은평구(-0.07%)는 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2%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03%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 중구(0.00%)·연수구(0.00%)는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으며 서구(-0.05%)는 경서동·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02%)는 만석동 위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계양구(-0.02%)는 병방동·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이천시(0.21%)는 창전동·갈산동 구축 위주로, 파주시(0.07%)는 재개발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아동동·금촌동·조리읍 위주로 상승했지만 시흥시(-0.15%) 등 9개 시·구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경기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0.07% 상승했다. 광산구(0.11%)는 첨단지구 주요 단지 위주로, 북구(0.09%)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남구(0.06%)는 학군수요가 있는 백운동·봉선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3% 하락했다. 매물적체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24%)는 본동·성당동 위주로, 동구(-0.16%)는 율하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대구 8개구 중 5개구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거래활동 위축 등의 영향으로 0.24%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남은 0.02% 떨어졌다. 광양시(-0.09%)는 중동·마동 위주로, 순천시(-0.04%)는 가곡동 위주로 하락하며 전남지역이 하락 전환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8%), 강원(0.05%) 등은 상승했고 부산(0.00%)은 보합, 대전(-0.05%), 전남(-0.02%), 울산(-0.01%)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 하락했다.

전세대출금리 부담과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 등으로 전세문의가 감소하고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지역이나 고가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5%)가 대치동·역삼동 고가 단지 또는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3%)는 잠원동·반포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03%)는 둔촌동·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02%)는 장지동 신축과 풍납동·가락동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양천구(-0.07%)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강서구(-0.04%)는 등촌동·화곡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서대문구(-0.11%)가 홍제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08%)는 길음동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도봉구(-0.01%)·중랑구(-0.01%)는 창동·신내동 매물적체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12%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04% 떨어졌다.

인천은 대체로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수구(-0.38%)는 송도신도시 내 신축 위주로, 서구(-0.30%)는 매물이 적체되며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이천시(0.27%)는 정주환경이 양호한 부발읍·증포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은 전반적으로 매물적체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왕시(-0.26%)는 내손동 중소형 위주로, 안양 동안구(-0.18%)는 평촌동·호계동 위주로, 화성시(-0.17%)는 장지동·청계동 신축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하락했고 8개도는 0.06% 올랐다.

울산은 0.07%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남구(0.1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야음동·삼산동 위주로, 울주군(0.15%)은 범서읍 등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일부 단지 위주로, 중구(0.01%)는 약사동·반구동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은 0.09% 하락하며 낙폭이 커졌다. 서구(-0.15%)는 매물적체 영향으로 도안동·관저동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10%)는 죽동·원신흥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하락했다.

세종은 전세매물 누적과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0.30%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북은 0.10% 상승했다. 충주시(0.22%)는 연수동·칠금동 중저가 위주로, 청주 상당구(0.15%)는 용암동·금천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8%), 광주(0.06%) 등은 올랐고 전남(0.00%)은 보합, 대구(-0.09%)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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