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3차 민간 사전청약…파주운정·양주회천서 10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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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3차 민간 사전청약…파주운정·양주회천서 1000호 공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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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00호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2024년까지 공공 6만4000호, 민간 10만7000호를 공급키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12월에 이어 이번에는 파주운정3(우미 린)·양주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에서 민간분양으로만 1000호가 공급된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파주운정3 지구에서는 총 4만5000호의 주택을 계획 중에 있으며 지구 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 혁신학교인 동패초·중·고, 한빛초등학교와 음악·영어 등 분야별 특화도서관이 계획돼 있어 교육 특화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GTX-A(운정역), 경의중앙선(운정역, 야당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양주회천지구에서는 총 2만3000호의 주택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청담천, 덕계천과 연계한 공원이 계획돼 주거여건이 양호하고 초·중등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GTX-C(덕정역), 지하철1호선(덕계역, 덕정역, 회정역(예정)),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서울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도 양호하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파주운정3은 평형별 4억원대(평당 1300만원), 양주회천은 3억~4억원대(평당 1200만원)로 인근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생애최초(20%)·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특히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계층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여 세대가 추첨제로 공급돼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가 제공된다.

일반공급분 추첨물량(92호) 외에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20호)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하지만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되며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18~22일 중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며 28일~3월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는 올해는 사전청약 물량을 작년 약 2배 수준인 7만호(공공분양 3만2000호, 민간분양 3만8000호)로 확대하고 3기·2기 신도시·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분기 1만호 이상을 연속 공급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2월 말 약 5200호, 3월 말 9100호 등 총 3차례에 거쳐 약 1만5300호 물량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선호도가 높은 남양주왕숙·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화성동탄2·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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