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 전환 지역 속출…강남권도 하락 실거래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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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전환 지역 속출…강남권도 하락 실거래가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1.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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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 거래되는 가운데 호가를 유지하던 강남권도 하락 실거래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3% 상승했다.

강북구·도봉구·은평구 등 3개구가 0.01%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약세가 이어졌고 동대문구·성동구·성북구·광진구는 보합 전환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가 구축 대단지 위주로 0.07% 상승했고 강남구(0.05%)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 있는 중대형이나 신통기획 등 진척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03%)는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다. 관악구(0.00%)·금천구(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7% 올랐지만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 역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2% 올랐다.

인천은 8개구 중 5개구에서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계양구(0.1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작전동·효성동 중저가 위주로, 미추홀구(0.11%)는 용현동·학익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10%)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갈산동·청천동 역세권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동구(0.06%)는 저가인식이 있는 만석동·화수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됐다.

경기는 45개 시군구 중 25개 시군구의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수원 팔달구(0.00%)·고양 일산서구(0.00%)는 보합 전환했고 의정부시(-0.02%)와 하남시(-0.07%)는 하락 전환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상승했고 8개도는 0.06% 올랐다.

광주는 0.10% 상승했다. 광산구(0.13%)는 우산동·월계동 구축 중소형 위주로, 서구(0.10%)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쌍촌동·화정동 위주로, 북구(0.09%)는 삼각동·신용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5개구 중 3개구가 하락하고 1개구는 보합을 나타내면서 지난주 보합에서 0.06% 하락했다. 동구(0.06%)는 용운동·용전동 중소형 위주로 올랐지만 서구(-0.16%)는 둔산지구 위주로, 유성구(-0.05%)는 봉명동·상대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매물 적체와 매수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0.41%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0.09% 상승했다. 정읍시(0.23%)가 학군이 양호한 상동·수성동 위주로, 군산시(0.17%)는 나운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강원(0.08%), 경북(0.08%), 제주(0.08%), 충남(0.07%) 등은 올랐고 전남(0.00%)은 보합, 대구(-0.05%)는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25개구 중 17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2% 상승했다.

은평구(0.00%)·서대문구(0.00%)는 보합 전환했고 금천구(-0.01%)는 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전환했다.

강남에서는 강남구가 학군수요가 있는 역삼동·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6% 올랐고 송파구(0.03%)는 가격 메리트가 있는 신천동 재건축과 장지동 중저가 위주로, 서초구(0.02%)는 잠원동·반포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고덕동·성내동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구로구(0.07%)는 개봉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광진구가 학군 등이 양호한 자양동·광장동 구축 위주로 0.05% 올랐고 중랑구(0.02%)는 면목동·묵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성북구(-0.01%)는 길음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04%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경기는 0.01%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8개구 중 4개구의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동구(0.12%)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만석동·송현동 일부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1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용현동·관교동 위주로 올랐지만 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가운데 가정동과 검단신도시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는 45개 시군구 중 17개 시군구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남시(-0.07%)는 학암동·감이동 위주로, 성남시(-0.01%)는 인근 지역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중원구(-0.10%) 등에서 떨어져 하락 전환됐고 양주시(0.00%)는 덕계동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 전환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상승했고 8개도는 0.09% 올랐다.

울산은 0.16% 상승했다. 남구(0.2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정동·야음동 위주로, 북구(0.19%)는 산하동·매곡동 신축 위주로, 중구(0.09%)는 복산동·동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05%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유성구가 봉명동·죽동 위주로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0.13% 떨어졌고 서구(-0.11%)는 둔산동·월평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0.33%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충북은 0.14% 올랐다. 청주 서원구(0.22%)는 개신동·성화동 대단지 위주로, 제천시(0.20%)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장락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북(0.11%), 제주(0.11%), 전북(0.10%), 광주(0.09%), 경남(0.09%), 충남(0.07%), 강원(0.06%) 등에서 올랐고 대구(-0.02%)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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