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절벽 지속…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 연속 축소
상태바
거래 절벽 지속…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 연속 축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2.10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시세보다 낮은 급매물만 드문드문 거래되면서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서울시 주도의 신속통합기획 본격화로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는 빠른 사업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일반 아파트는 0.05% 올랐고 재건축은 0.11%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3% 상승했다.

서울은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상승폭이 전반적으로 둔화됐지만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비강남권 위주로 올랐다. 재건축 시장은 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남구 노후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강서(0.21%), 금천(0.19%), 강남(0.16%), 강북(0.14%), 구로(0.12%), 동대문(0.07%), 성동(0.06%), 마포(0.05%) 순으로 상승했다.

강서는 가양동 강서한강자이·강변·가양6단지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고 금천은 시흥동 신현대, 독산동 독산현대·한신 등이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가격 보담과 대출 규제로 수요층이 이탈하는 상황이다. 이전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분당·일산(0.05%), 산본(0.04%), 광교(0.03%), 동탄(0.02%) 등이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 정자동 동양파라곤, 수내동 양지1단지금호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고 일산은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강선15단지보성, 강선14단지두산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이천(0.12%), 김포·의정부(0.09%), 파주·오산(0.08%), 용인(0.07%), 성남(0.05%) 순으로 상승했다.

이천은 저평가 이슈로 뒤늦게 상승폭이 커지는 분위기다. 증포동 센트럴푸르지오, 갈산동 이천갈산화성파크드림, 안흥동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 등이 250만~2500만원 상승했ㅆ고 김포는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1단지, 풍무동 양도마을서해 등이 500만원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금천·종로(0.20%), 강남(0.17%), 강서().13%), 구로().12%), 강북·동대문(0.09%), 영등포(0.08%)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4%), 김포한강(0.03%), 분당·산본(0.02%), 일산·중동(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이천(0.11%), 용인·하남(0.09%), 김포·화성(0.07%), 인천(0.06%), 성남·평택(0.05%) 순으로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