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폭 축소…강북구 77주 만에 상승세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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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폭 축소…강북구 77주 만에 상승세 꺾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2.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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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고 그동안 매물 부족현상을 겪던 일부 지역도 매물이 소폭 증가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2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0% 상승했다.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0월 마지막 주(0.24%)부터 11월 첫 주(0.23%), 둘째 주(0.22%), 셋째 주(0.20%), 넷째 주(0.17%)에 이어 이번 주까지 6주 연속 내리막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7%)가 일부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송파구(0.17%)는 가락동·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5%)는 학군수요가 있는 개포동과 삼성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13%)는 상일동·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강서구(0.12%)가 가양동·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3%)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지속되며 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15%)는 염리동·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북구(0.00%)는 관망세가 짙어지며 77주 만에 오름세에서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2% 상승했지만 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17%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 계양구(0.31%)는 임학동 등 구축 위주로, 부평구(0.27%)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구산동·십정동 위주로, 미추홀구(0.24%)는 주안동·숭의동 재건축 위주로, 중구(0.20%)는 중산동·운서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이천시(0.51%)는 교통호재가 있는 부발읍 위주로, 안성시(0.43%)는 공도읍 중저가 위주로, 군포시(0.2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산본동·금정동 위주로, 부천시(0.27%)는 소사본동·괴안동 등 구축 위주로, 오산시(0.26%)는 은계동·갈곶동 위주로, 평택시(0.26%)는 이충동·지산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경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9% 상승했고 8개도는 0.18% 올랐다.

광주는 0.18% 상승했다. 광산구(0.20%)는 우산동 중저가와 운남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19%)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치평동·화정동 위주로, 북구(0.18%)는 중흥동·각화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03% 하락했다. 신규 입주와 미분양 물량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구(-0.06%)는 신기동·신서동 구축 위주로, 중구(-0.05%)는 대신동·남산동 위주로 하락했고 달성군(-0.01%)은 유가읍·다사읍 신축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며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충북은 0.22% 상승했다. 제천시(0.51%)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청전동과 고암동 신축 위주로, 청주 서원구(0.27%)는 분평동·수곡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남(0.21%), 전북(0.21%), 경남(0.20%), 제주(0.19%), 강원(0.16%) 등은 올랐지만 세종(-0.26%)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역세권 위주로 0.10% 올랐지만 금리인상과 높은 호가 부담, 매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13%)가 강일동·명일동·성내동 등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0.10%)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동·역삼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잠실동·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7%)는 우면동·양재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구로구(0.13%)가 개봉동·신도림동 중소형 위주로, 양천구(0.12%)는 학군수요가 있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0.14%)가 교통환경이 양호한 휘경동·용두동 위주로, 은평구(0.14%)는 신사동·대조동 구축 등 중저가 위주로, 마포구(0.13%)는 공덕동·아현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15% 상승했고 경기는 0.12%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 미추홀구(0.27%)는 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관내 이주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했고 연수구(0.26%)는 교육환경이 양호하거나 연수동·동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계양구(0.2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계산동·효성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이천시(0.5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창전동·안흥동 위주로, 안성시(0.30%)는 가사동·중리동이나 공도읍 주요 단지 위주로, 시흥시(0.27%)는 매화동이나 은계·장현지구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안양 동안구(-0.1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0.10% 상승했고 8개도 역시 0.15%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광주는 0.17% 상승했다. 광산구(0.25%)는 소촌동·신창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올랐고 북구(0.17%)는 첨단2지구 또는 구축 단지 위주로, 서구(0.15%)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치평동·화정동 위주로, 남구(0.09%)는 학군수요가 있는 봉선동·노대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07% 상승했다. 해운대구(0.2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좌동·우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13%)는 명지동 중소형 위주로, 기장군(0.11%)은 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동래구(-0.02%)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10월 셋째 주 상승 이후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세종은 종촌동·고운동 등 생활권내 전세 수요가 감소하며 0.08% 내려 하락폭이 더 커졌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24%), 울산(0.22%), 충남(0.18%), 경남(0.17%), 제주(0.17%), 강원(0.12%)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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