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효과’ 서울 아파트값 0.14%↑…4주 연속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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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효과’ 서울 아파트값 0.14%↑…4주 연속 상승폭 축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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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와 금리인상 우려 등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매수심리가 낮아지면서 4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1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3% 올라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10월 셋째 주(0.17%) 이후 4주 연속 0.01%포인트씩 축소되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21%)가 방배동·서초동 신축 위주로 올랐고 송파구(0.19%)는 잠실동·문정동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강남구(0.18%)는 개포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하락 거래도 발생하며 강남4구 전체적으로는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18%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5%)가 사당동·신대방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5%)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한남동 위주로, 마포구(0.20%)는 직주근접한 공덕동·상수동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15%)는 홍파동·교북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9% 올랐지만 지난주(0.33%)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 또한 지난주 0.27%에서 0.24%로 오름폭이 줄었다.

인천 연수구(0.4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수동·선학동 등에서 신고가가 거래되며 올랐고 부평구(0.33%)는 정비사업 등 기대감이 있는 십정동·청천동 위주로, 중구(0.31%)는 중산동·운서동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9%)는 관교동·용현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성시(0.55%)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공도읍 등 구축 위주로, 이천시(0.5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갈산동·창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산시(0.39%)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궐동·은계동 위주로, 군포시(0.37%)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대야미동·부곡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5% 올랐고 8개도는 0.21% 상승했다.

광주는 0.24% 올랐다. 북구(0.31%)는 용봉동·문흥동 구축과 신용동 신축 위주로, 광산구(0.25%)는 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21%)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상무지구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02% 하락했다. 신규 입주와 미분양 물량 부담 등으로 지난해 5월 첫째 주 하락 이후 80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동구(-0.05%)는 봉무동 신축 위주로, 서구(-0.04%)는 내당동·평리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남구(-0.03%)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추가 공공택지 개발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고운동·반곡동 위주로 0.12%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남(0.28%), 제주(0.28%), 충북(0.26%), 강원(0.25%), 경남(0.24%), 부산(0.22%)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11% 올랐다.

학군·역세권 지역과 중저가 수요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대출규모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며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14%)가 명일동·암사동·천호동 등 역세권 중저가 위주로, 강남구(0.11%)는 학군 수요가 있는 도곡동·역삼동과 압구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11%)는 잠원동·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6%)는 잠실동·방이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전체적인 상승폭은 줄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4%)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사당동·신대방동 위주로, 구로구(0.14%)는 구로동·신도림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중구(0.18%)가 황학동·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7%)는 공덕동·창전동 상대적인 중저가 위주로, 은평구(0.17%)는 불광동·응암동 등 역세권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0% 올라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 역시 0.17%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44%)는 송도신도시 내 학군이 우수하거나 역세권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6%)는 관교동·학익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계양구(0.22%)는 계산동·작전동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고 부평구(0.17%)는 십정동·부개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0.47%)는 증일동·창전동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안성시(0.44%)는 당왕동·옥산동 정주여건이 양호한 일부 단지 위주로, 시흥시(0.44%)는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목감동·도창동 위주로, 오산시(0.37%)는 시 외곽 양산동·청호동이나 주거환경이 양호한 세교동·원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2% 올랐고 8개도 0.18% 상승했다.

울산은 0.26% 올랐다. 북구(0.35%)는 천곡동·달천동·상안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구(0.31%)는 전하동·방어동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며, 남구(0.26%)는 주거여건이 양호한 무거동·옥동 위주로, 울주군(0.21%)은 온양읍·삼남읍 등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광주는 0.16% 올랐다. 광산구(0.22%)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쌍암동·월계동 위주로, 북구(0.18%)는 첨단2지구 신축 단지 위주로, 서구(0.1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치평동·금호동 위주로, 남구(0.09%)는 방림동·백운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했다.

세종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다정동·도담동 위주로 0.08% 상승했지만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30%), 충남(0.24%), 경남(0.24%), 경북(0.16%), 제주(0.14%), 대전(0.13%), 부산(0.12%)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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