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8만명 내 집 마련…유주택 가구 평균 집값 3억2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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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8만명 내 집 마련…유주택 가구 평균 집값 3억2400만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1.1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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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98만명이 내 집을 마련했지만 전체 가구의 43.9%는 여전히 무주택자로 집계됐다.

일반 가구의 주택소유율은 56.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전체 주택 1852만6000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96만8000호였다.

주택소유율은 86.2%로 전년(86.5%)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개인 소유 주택수는 전년보다 28만호(1.8%) 늘었다.

개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과 2인 이상 공동소유한 주택의 비중은 각각 87.0%, 13.0%로 공동소유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69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6만1000명(2.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05만5000명(54.8%), 여성이 664만1000명(45.2%)으로 여성 소유자 비중은 2017년 43.9%, 2018년 44.4%, 2019년 44.7% 등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5.4%를 차지하고 40대(22.7%), 60대(20.5%), 30대(11.4%), 70대 (11.4%) 등의 순이었다.

주택소유자 1469만7000명이 소유한 주택수는 1596만8000호이며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09호로 전년과 유사했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전체 소유자의 84.2%(1237만7000명)이며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15.8%(232만명)로 그 비중이 매년 증가해 왔지만 올해는 감소 전환했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6%), 세종(19.8%), 충남(18.8%) 순이며 낮은 지역은 인천(14.5%), 광주(14.7%), 대구(14.8%) 순이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일반가구 2092만7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73만 가구(56.1%)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무주택 가구는 919만7000가구로 3.5% 늘었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853만9000가구로 72.8%를 차지했고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19만1000가구로 27.2%를 차지했다.

주택 소유가구의 평균 주택수는 1.36호,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2400만원, 1호당 평균 주택면적은 86.5㎡, 가구주 평균 연령은 56.1세, 평균 가구원수는 2.69명이었다.

일반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6.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주택 소유율이 높은 지역은 울산(64.4%), 경남(63.0%), 전남(61.0%) 순이었고 낮은 지역은 서울(48.4%), 대전(52.4%), 세종(52.5%)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특성별로는 가구주 연령대가 70대인 가구(70.3%), 가구원수는 5인 이상인 가구(74.8%), 세대구성은 3세대 이상인 가구(79.3%)에서 주택 소유율이 높았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주택 자산가액 기준 10분위별 현황은 상위 분위의 가구에서 평균 소유주택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3억900만원, 평균 소유주택수는 2.43호였지만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800만원, 평균 소유주택수 0.97호였다.

전년 대비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140만8000명이며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97만4000명이었다.

무주택에서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98만명(2.7%), 유주택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7만명(4.2%)이었다.

주택 1건 소유에서 2건 이상 소유가 된 사람은 33만7000명(2.9%), 2건 이상 소유에서 1건 소유로 변경된 사람은 30만2000명(13.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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