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 개인 1240만명…11채 이상 소유 2만9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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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유 개인 1240만명…11채 이상 소유 2만9000명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2.1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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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소유한 주택 수가 지난해 3.6% 증가하고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건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 2012년 2만4000명에서 지난해에는 2만9000명으로 5000명이나 늘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 1562만5000호 중 개인소유의 주택 수는 1343만1000호로 2012년 1296만3000호보다 46만8000호(3.6%)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239만9000명으로 개인소유자 1인당 소유주택은 1.08호였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중 1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1212만호로 90.2%를 차지했으며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은 131만1000호로 9.8%였다.

2012년보다 단독소유 주택은 40만4000호(3.5%) 증가했고 공동소유 주택은 6만4000호(5.1%) 늘어난 것이다.

시도별로 개인이 소유한 주택 수는 경기가 305만2000호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35만4000호, 부산 100만1000호, 경남 94만8000호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경기 10만9000호, 부산 5만8000호, 서울 5만1000호, 경남 3만7000호 등이 증가한 규모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720만5000명(58.1%)으로 여자 519만3000명(41.9%)보다 2.0%포인트 높았다.

그런 남자는 전년보다 15만7000명이 늘어난데 반해 여자는 20만9000명이 증가해 여자의 주택소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25만2000명(26.2%), 40대가 317만2000명(25.6%)으로 40~50대가 전체 개인소유자의 51.8%를 차지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의 평균연령은 53.2세로 전년 52.6세보다 0.6세가 증가해 갈수록 내집마련이 늦어지고 있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53.6세, 여자는 52.7세로 남자가 여자보다 0.9세 높게 나타났다.

【 소유 물건 수별 개인소유자 현황 】
(단위: 천명, %)
구분 합계 1건 2건 3건 4건 5건 6~10건 11건 이상
2013년
(구성비)
  12,399 10,706 1,355 194 52 23 41 29
(100%) (86.3) (10.9) (1.6) (0.4) (0.2) (0.3) (0.2)
7,205 6,204 808 112 29 12 23 16
5,193 4,501 547 82 22 10 18 13
소유물건수는 각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전부에 대해 소유지분을 고려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합산하여 산출함.
예를들어 어느 개인이 단독으로 1호를 소유하고, 공동으로 다른 주택 1호를 소유한 경우에는 2건으로 계산

소유물건수별(공동소유 포함)로는 주택 1건을 소유한 개인은 1070만6000명(86.3%), 2건을 소유한 자는 135만5000명(10.9%)이었다.

특히 6~10건의 주택을 소유한 개인이 4만1000명, 11건 이상도 2만9000명이나 됐다.

한편 개인소유 아파트는 765만1000호로 전년보다 20만1000호(2.7%)가 증가했다.

또 아파트를 소유한 개인은 765만4000명으로 19만5000명(2.6%) 늘었다.

연령별 아파트소유자는 40대가 31.3%, 50대 27.0%로 40~50대가 58.3%를 차지했으며 평균연령은 50.0세였다.

소유물건수별로는 아파트 1건을 소유한 개인은706만4000명(92.3%)이었으며 2건 이상을 소유한 자는 59만2000명(7.7%)였다. 특히 6~10건의 아파트를 소유한 개인은 9000명이었고 4000명은 11건 이상을 소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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