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입주아파트 프리미엄, e편한세상 마포3차 1억5000만원 ‘최고’
상태바
내년 1분기 입주아파트 프리미엄, e편한세상 마포3차 1억5000만원 ‘최고’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2.15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3월 입주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e편한세상 마포3차가 1억50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아파트 65개단지, 3만866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중 수도권에선 5886가구가 입주하는 동탄2신도시 영향으로 경기도가 14개 단지 1만127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서울은 5개 단지 1611가구에 불과하다.

부산 등 5개 광역시는 17개 단지 9792가구이며 기타 지방은 세종시 7개 단지 4768가구 등 1만7132가구다.

지역별 프리미엄은 서울에선 1월 입주하는 e편한세상 마포3차 84㎡가 최고 1억5000만원이 붙었다. 115㎡도 프리미엄이 1억~1억2000만원이 붙었다. 광화문과 여의도 접근성이 뛰어나 신혼부부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탓이다.

용강3구역 재개발아파트이지만 평지에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이 걸어서 5분 이내인 역세권이며 고층에선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또 염리초등학교를 비롯해 숭문중고와 광성중고가 1㎞ 이내에 몰려있어 학군이 좋다.

위례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송파푸르지오는 1월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프리미엄은 138㎡이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붙었다. 송파권역으로 송례초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내 조경면적이 40%에 달하고 장지천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계룡리슈빌(A-16블록) 백조예미지(A-17블록) 호반베르디움(A22블록) 우남퍼스트빌(A15블록) 등 8개 단지 5886가구가 1분기 입주 예정이다.

이중 우남퍼스트빌 84㎡ 프리미엄이 7000만~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붙었다. KTX GTX 동탄역(2016년 개통예정)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이며 개통되면 강남권에 30분 이내 진입할 수 있다. 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최초 동시분양 단지로 분양가가 인근 단지보다 3000만원 안팎이 낮았다.

3월 입주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C1) 138㎡ 프리미엄도 최고 1억원까지 붙었다.

광역시 등 지방에선 거제 엘크루랜드마크가 프리미엄이 111㎡ 경우 1억원으로 가장 많이 붙었다. 지난 2012년 10월 거제에서 10년 만에 분양한 아파트로 분양가가 저렴해 1순위 마감에 100% 계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음으론 대구 월배 아이파크 1차 114㎡이 최고 9000만원이 붙었다. 호가로는 한때 1억원이 넘기도 했다.

부산 대연1구역 재개발아파트인 대연 롯데캐슬은 84㎡에 프리미엄이 6000만~7000만원이 붙었고 광주 첨단2지구에서 중대형단지로 인기를 모은 중흥S클래스 110㎡는 6000만~7000만원이 프리미엄이 붙었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입주프리미엄이 급락했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고 입주물량이 많아 프리미엄이 낮게 형성됐다.

7개 단지 4768가구가 1분기에 입주하는데 프리미엄이 대부분 2000만원 안팎이다. 게다가 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단지도 있다.

2월 입주예정인 1-3생활권 중흥S클래스센텀파크2차(M4블록) 110㎡는 1500만~5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붙었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시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3차 109㎡ 프리미엄이 6000만~7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붙었다.

닥터아파트 권일 분양권거래소장은 “내년 1분기 입주프리미엄을 보면 입지와 분양가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역시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다”면서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동탄2신도시나 세종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 프리미엄이 기대보다 낮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