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찬 공기 남하 추워져…다시 한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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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부터 찬 공기 남하 추워져…다시 한파 시작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2.11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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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서 일부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고 있으며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서부, 제주도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가끔 구름 많겠고 기온은 0도에서 2도가 되겠다. 가시거리는 5km 내외가 되겠으나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부터 점차 개겠다.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점차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상승하지 못해 0도에서 3도로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특히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일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찬 공기가 남하해 영향을 주겠으므로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현재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내일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그제(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남동진하면서 낮까지 서해5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나 기류에 따라 나타나는 지역과 강도는 매우 유동적이다.

내일(1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충남 서해안은 아침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낮부터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전라남북도 내륙에도 눈이 오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청남북도 내륙,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에는 내일과 모레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제주도 산간 5~10cm로 많은 곳 15cm 이상 내리겠다.

충남 내륙, 경기 남부에도 2~7cm, 서울·경기 북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청북도, 전남 남해안, 제주도(산간 제외), 경남서부내륙, 경북내륙에는 1~5cm의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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