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겨울 재촉하는 ‘비’…내일 눈으로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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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겨울 재촉하는 ‘비’…내일 눈으로 바뀌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1.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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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고 있다. 전라남북도 지방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고 강원 북부산간 일부 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에 점차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다시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다.

또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상북도 제외), 충청남북도, 제주도 5~20mm, 서울·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 5mm 내외다.

오늘 아침 기온은 구름대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비가 오면서 어제보다 낮은 8도에서 12도로 평년보다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12월1일) 새벽 서해안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기 시작해 그 밖에 해안지방으로 확대 되겠고 제주도와 서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낮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부터 서해상에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점차 높게 일면서 서해상에는 오늘 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12월1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 한때 비(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및 산간은 눈 또는 비)가 오다가 그치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는 낮부터 눈이 오겠다. 경남 북서내륙은 낮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북도, 전북 내륙은 새벽에 비로 내리다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으로 내리겠고 충청 이남 서해안에는 낮부터 눈이 지속되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

눈 또는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면이 결빙되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전남 남해안 제외), 제주도 산간 3~10cm, 충청남북도(충남 서해안 제외), 전남 남해안, 강원 북부산간 1~3c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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