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파·폭설 대비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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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폭설 대비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1.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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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혹한·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2014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엔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동시 운영에 들어간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폭설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올 겨울 강화되는 주요 대책은 자동차전용도로, 보조간선도로, 이면도로 등 도로상황에 따라 제설 목표시간과 제설 수준을 달리하는 제설 목표제를 시범 시행하고 동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 5908개소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 시범 설치한다.

친환경 제설제 사용량을 작년 5%에서 10%로 늘리고 제설제의 사용량을 줄여 도로부식을 방지하고 제설효과도 높은 습염식 제설시스템도 작년 21대에서 올해 27대로 확대한다.

또한 한파에 대비한 노숙인 응급잠자리 규모를 작년 하루 460명보다 19% 정도 늘려 서울역과 영등포역 인근 대피소에 하루 55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김장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이 만든 김장 260톤을 저소득 가정 및 복지시설에 지원한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시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 밀착형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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