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기반시설 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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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기반시설 용역 수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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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의 도시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우리 엔지니어링 업체가 수주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 건설·엔지니어링업체들은 국내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도시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음에도 해외사업 경험 부족과 외국 발주처와의 네트워크 미약 등으로 한국형 신도시 수출 실적이 미약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12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를 설치해 해외도시개발 관련 사업 발굴과 해외도시개발상담센터 운영 등 우리 업체들의 해외진출지원 업무를 수행해 첫 결실을 거두었다.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은 산타크루즈시 인근에 분당신도시의 약 3배(5723㏊) 크기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36만3000달러다.

국토교통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수주 규모는 작지만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도시기본설계, 토목, 건축 등 후속사업이 최대 7억3000만 달러로 예상딘다”며 “볼리비아 측의 한국형 도시개발 도입 의지를 감안할 경우 후속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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