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7개 지역서 29만 포기 김장…저소득가정·사회복지시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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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7개 지역서 29만 포기 김장…저소득가정·사회복지시설 전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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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경기도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 임직원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4만 포기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그룹이 배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농가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담그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지난 7일부터 12월초까지 24개 계열사 임직원과 지역주민 1만2000여명이 참여해 전국 57개 지역에서 600톤에 달하는 29만여 포기의 김장을 담글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배추, 무, 젓갈 등 약 21억원 어치의 김장재료는 자매결연 마을과 사업장 소재 지역 농가에서 구매해 농촌경제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 3만여 세대와 전국 5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성남시황새울광장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 약 1200명이 참여해 자매마을인 강원 원주시 귀래면과 경기 양평군 삼성리에서 재배한 배추 1만 포기, 무 2000개 등으로 김장을 담궜다.

삼성전자도 12월12일까지 수원, 용인, 온양, 구미, 광주 등에서 임직원 1600여명과 지역주민 2100여명이 참여해 김장 15만 포기를 담궈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약 1만7000세대와 19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기흥·화성사업장은 오늘(12일)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4만 포기의 김장을 담궈 저소득가정 5000세대와 사업장 인근 140여개의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수원사업장은 22일 사내식당에서 임직원, 지역주민,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3군사령부 군인 등 600여명이 김장 5만6000포기를 담궈 경기지역 저소득가정 70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토탈은 22일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행복한 김장나눔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손석원 사장을 비롯해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 해외거래선, 고객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10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 5개사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삼성생명 본사 앞 광장에서 임직원 260여명이 함께 2만 포기의 김장을 담궈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마을에서 직접 파종하고 수확한 배추를 활용해 오는 27일 수원사업장에서 최치준 사장을 비롯한 임원 50명과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선수 15명 등 총 650여명이 참여하는 1만 포기 사랑나눔 김장담그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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