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cc급 엔진을 탑재한 기아차 K9이 처음 공개됐다.
기아자동차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K9 부분변경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처음 공개하고 V8(8기통) 5.0 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K9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디자인에 웅장함과 세련됨을 더하는 한편 국내 최고급 V8(8기통) 타우 5.0 GDI 엔진과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다.
V8 타우 5.0 GDI는 배기량 5038cc의 대형 엔진으로 현대차 에쿠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수입차 브랜드들도 간판 모델에 한해서만 장착한다.
기아차는 기존 K9의 3.3, 3.8 두 모델에 5.0 모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급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뛰어들었다.
K9 부분변경 모델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 가로바 형태에서 크롬 재질이 보강된 메쉬(그물형) 형태로 변화시켜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 또한 리어 램프의 디자인을 보다 모던하고 와이드하게 변경해 웅장함을 극대화했으며 신규 디자인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대형 차급에 걸맞은 세련미와 품격을 완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고급 엔진을 탑재하고 출시되는 K9 부분변경 모델이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헤드라인뉴스(Headlin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