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488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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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488억원…흑자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0.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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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비석유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6084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유가 하락 및 정제마진 감소로 석유사업은 부진이 계속됐지만 PX가격 반등에 따른 화학사업 실적회복 등 비석유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석유개발사업은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에도 성공적인 미국 생산광구 인수에 따른 매출물량 증가로 매출 2401억원, 영업이익 121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한 것이다.

화학사업 또한 PX 제품 가격 회복과 올레핀 계열 제품 시황 강세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22% 이상 증가한 1308억원을 기록해 석유사업의 손실을 메웠다.

 

반면 석유사업은 3분기 매출 12조1262억원, 영업손실 226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수요 부진 지속으로 정제마진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739억원, 전 분기 대비 112억원 감소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3분기 윤활유 사업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04억 증가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판매물량이 소폭 감소해 7.8% 감소한 732억원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정유사업이 부진을 이어갔지만 석유개발사업 호조와 화학사업 회복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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