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 평준화 택시 서비스, “고급택시 도입·요금체계 변경 등이 대안”
상태바
하향 평준화 택시 서비스, “고급택시 도입·요금체계 변경 등이 대안”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0.24 12:3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우버코리아 제공>

하향 평준화된 택시 서비스를 우버 이상으로 높이자는 의견이 나왔다.

우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한 이용자가 개인 및 렌트 고급차량을 택시처럼 이용하는 서비스다.

경기개발연구원 송제룡 연구위원은 24일 ‘택시 서비스의 선진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선진화된 택시 서비스 방안으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리무진급 고급택시와 수익자부담원칙의 요금체계 도입을 주장했다.

이는 택시 운송원가와 연동한 요금체계로 택시요금 인상시기를 매 2년마다 정례화해 운전자 처우와 택시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인원·화물할증 등 다양한 택시요금 할증제도도 도입하자는 것이다.

송제룡 연구위원은 “택시관리시스템(TMS)을 도입하면 택시 운전자와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콜택시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선물·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택시의 날’을 제정해 택시문화를 정착할 것도 덧붙였다.

보고서는 택시운송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연료비·인건비 상승, 공공요금 규제정책에 의한 장기간 요금동결을 수익성 악화 및 서비스저하의 주요인으로 지적했다.

실제 2000~2012년 전국 택시는 연평균 0.9%씩 증가했지만 일평균 대당 이용객은 60.2명에서 39.7명으로 34% 감소했다.

택시 운전기사는 1일2교대를 기준으로 전국 근로자 일평균 근로시간보다 많은 11시간, 월간 26일이라는 고강도 근로환경에 노출돼 있다.

송 연구위원은 “현 2년마다 실시하는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상시로 바꾸는 한편 별 3~5개를 활용한 우수 택시업체 인증제 도입도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수도권 택시정책 통합을 위해 ‘수도권 택시전담기구’ 설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하해 2014-10-27 17:01:23
연구원의시각에서 발전을 모색하는 의견이라 할수있으나 실물택시로서는 우스운예기다, 한국택시는 이미 고사되어 회생시키려면 급격한 변화보다는 우선 택시운전수의 정신과 생활을 먼저 추스려줄 것이우선이다 서울의개인택시는 48시간운전 24시간휴식구조이다 우선 부제를하려면 시간부제하고 택시이용활성화책을 마련해서 빈차로 소일하는 택시없게해야한다 기업체,관공서등에서 1주일 유효기간 택시쿠폰도 택시활성화할수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