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건강지표 확인”…SK텔레콤, 헌혈앱 ‘레드커넥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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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건강지표 확인”…SK텔레콤, 헌혈앱 ‘레드커넥트’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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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자의 건강정보 15종을 비롯해 다양한 헌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레드커넥트’를 출시한다.

‘레드커넥트’는 헌혈 시 진행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활용해 간수치와 총단백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 수치를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누적·비교할 수 있다. 또 정기 헌혈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등 총 4개 항목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해 더 깊이 있는 건강정보를 전달한다.

헌혈자의 검사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결합해 동일한 성별,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해 보여준다. 검사 결과는 헌혈 후 하루 또는 이틀 내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혈액 분석 결과를 헌혈자의 건강관리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헌혈자에 새로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ICT를 활용해 혈액부족을 타개하고 혈액 관리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레드커넥트는 혈액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혈액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혈액 위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헌혈자들이 헌혈 이후 혈액의 이동 과정을 알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자신의 피가 헌혈의 집, 혈액원, 혈액 검사센터 등을 거쳐 전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한 화면에서 5번의 클릭만으로 헌혈을 예약할 수 있게 편리성을 높였다. 이용자 주변에 있는 헌혈의 집을 고르고 날짜를 선택한 뒤 원하는 헌혈의 종류와 시간을 지정하는 등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애플 iOS 이용자는 11월 중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이용자가 70만명(다운로드수)에 달하는 대한적십자사 ‘스마트헌혈’ 앱도 11월 중으로 ‘레드커넥트’에 통합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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