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개방…문화행사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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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개방…문화행사도 다양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9.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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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기간인 12~15일 4일간 4대궁·종묘·조선왕릉을 무료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단 창덕궁 후원과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제외된다.

평소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되는 종묘도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추석연휴 고궁과 왕릉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대취타 정악과 풍물연희를 공연하는 ‘고궁음악회(13~15일)’와 궁중 약차와 병과를 시식할 수 있는 ‘생과방(12~15일) 체험이 진행된다.

창덕궁에서는 봉산탈춤과 줄타기·풍물굿판이 열리는 ‘창덕궁 추석행사(13일)’, 덕수궁에서는 전통춤 공연인 ‘덕수궁 풍류(13일)’와 대한제국 시기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 접견을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14일~15일)’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상시 야간관람객을 대상으로 ‘고궁음악회(12~14일)’가 열리며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12~22일)’ 사진촬영 구역이 별도로 마련된다.

종묘에서는 ‘해설과 함께하는 종묘 모형 만들기(15일)’ 체험이 진행된다.

연휴기간에는 고궁에서 한가위 보름달도 즐길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연휴기간 야간 특별관람(유료·사전예약제)이, 덕수궁과 창경궁에서는 상시 야간관람(무료)이 진행될 계획이다.

명절 추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도 덕수궁(12~15일)과 세종대왕유적관리소(12일~15일)에 마련된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충사관리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충무문 앞 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전통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 마당을 펼칠 계획이고 칠백의총관리소도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백의총 광장에서 한지 제기 만들기,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체험과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토요일인 7일과 14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가족단위 체험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송편 만들기와 제기와 팽이 만들기, 투호와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행사를 펼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3일부터 14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섬마을에서 행해졌던 명절 민속행사를 소개하는 민속 행사 사진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의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대보름 강강술래 팽이와 전통 연필꽂이 만들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자료=문화재청]
[자료=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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