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최대 강점은 ‘제품 품질’…국산차보다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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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최대 강점은 ‘제품 품질’…국산차보다 ‘한 수 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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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비자들은 수입차의 품질과 서비스가 국산차에 비해 한 수 위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7월 자동차 소비자 10만1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품 품질 측면에서는 수입차의 일방적인 우세, 서비스 측면에서는 백중, 브랜드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수입차의 우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 상품, 종합 영역에 대해 각각 2개 부문으로 실시됐으며 만족률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을 준 소비자의 비율(%)’로 분석됐다.

국산차 구입자와 수입차 구입자의 6개 부문에서의 만족률을 보면 국산은 애프터서비스에서만 근소한 차이로 앞설 뿐 5개 부문에서 뒤졌고 상품 영역에서의 열세가 가장 컸다.

 

수입차는 6개 부문 모두에서 50% 이상의 만족률을 보인 반면 국산차는 3개 부문에서 50% 이하였고 브랜드 평가에서는 유일하게 30%대(38%)를 기록했다.

국산차의 가장 큰 약점은 상품에 있었다. 새 자동차의 디자인·성능·기능에 대한 평가(제품력)에서 국산은 23%포인트의 최대 차이를, 제품의 신뢰성(문제점·고장 없음) 등의 측면에서 20%포인트의 두 번째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 결과는 많은 소비자들이 수입차로 갈아탄 이후 새 차의 상품성과 신뢰성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수입차 구입자들은 개인적으로는 ‘불편·불안·손실·분노 등의 스트레스가 없고’(13%포인트 높음), ‘영업·서비스·품질 등 그 회사(브랜드)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17%포인트 높음)고 답했다.

이는 수입차 구입자들이 수입차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종합적으로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반해 국산차는 서비스 영역 중 애프터서비스에서만 다소 앞서고(2%포인트), 판매서비스에서는 뒤졌다(8%포인트).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고객만족 측면에서 수입차의 우세는 확고하고, 그 핵심은 상품에 있다”면서 “수입차의 제품 신뢰성이 월등하고 상품으로서의 매력이 탁월하다는 점, 여기에 브랜드(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경쟁력 우위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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