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X100’ 양산형 콘셉트카 공개…내년 초 출시
상태바
쌍용차, ‘X100’ 양산형 콘셉트카 공개…내년 초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10.02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쌍용차 XIV-에어.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2일(현지시간) 차세대 전략 모델로 개발해온 X100(프로젝트명)의 양산형 콘셉트카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둔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는 서로 다른 개성을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를 비롯한 어떠한 환경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는 활용성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됐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 쌍용차 XIV-어드밴처. <쌍용차 제공>

지난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XIV 시리즈는 3년 동안 총 6대의 콘셉트카를 통해 혁신적인 콘셉트와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하며 그 가능성을 시험해 왔다.

여행과 즐거움을 콘셉트로 한 XIV-에어와 XIV-어드밴처는 강한 개성 표현과 활동성은 물론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SUV다.

도심의 일상 속에서 즐기는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XIV-에어는 오픈형의 타르가 톱(Targa Top) 구조로 트렌디한 감각을 살리는 동시에 측면은 간결한 라인을 활용해 경쾌한 리듬감을 살렸다. 특히 타르가 톱 구조는 개방성을 극대화하여 바람 속을 달리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XIV-어드밴처는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설렘과 낭만을 디자인 모티브로 일상에서의 탈출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범퍼 프로텍터와 루프캐리어 등의 디자인 요소들은 언제든 드넓은 자연 속으로 떠날 수 있는 준비가 됐음을 어필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부드러운 바람의 감촉이 느껴지는 듯한 감성적 디자인을 기조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분석과 IT 기술의 접목을 통해 사용자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비상하는 날개를 모티브로 한 형상 위에 투톤 컬러와 메탈 소재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센터페시아는 IT 장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자동차 공간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했다.

탑재된 엔진은 1.6ℓ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유로6 기준을 만족하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 2WD/4WD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6단 수동변속기에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CO₂ 배출량을 대폭 저감했으며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를 적용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 파리모터쇼의 쌍용차 부스 전경.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에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SUV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지역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도 논의한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이 매해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럽은 X100 출시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핵심 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현지 판매 네트워크의 규모와 질을 공격적으로 확대·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쌍용자동차가 차세대 전략 모델로 개발해 온 ‘X100’의 양산형 콘셉트카인 ‘XIV-Air’와 ‘XIV-Adventure’를 ‘2014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유럽 주력 판매 모델을 선보이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유일 대표이사가 ‘도심의 일상 속에서 즐기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타르가 톱(Targa Top) 구조의 콘셉트카 ‘XIV-Air’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