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성장률 0.1%p 하향조정…국민소득도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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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질성장률 0.1%p 하향조정…국민소득도 0.3%↓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6.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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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4%로 하향 수정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55조810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0.3%)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1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은 1.7%다.

▲ <자료=한국은행>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1.7%포인트)가 상향 수정된 반면 건설투자(-0.7%포인트)와 총수출(-0.7%포인트)은 하향 수정됐다. 다만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으로 과거 시계열이 모두 조정돼 속보치와의 단순비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3.3% 감소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이 줄어 1.0%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0.8%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의료 등 서비스는 줄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가 늘어나면서 0.1%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0.4%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0.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9.1%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LCD 등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3.2% 감소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원유·천연가스 등 광산품이 줄어 3.4% 감소했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52조6032억원으로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5% 감소했다.

총저축률은 34.5%로 0.9%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내총투자율은 건설 및 설비 투자가 감소하면서 0.7%포인트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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