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 BIS비율, 1등급 기준 충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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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 BIS비율, 1등급 기준 충족 ‘양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9.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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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자본비율이 계량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86%, 기본자본비율은 11.45%, 보통주자본비율은 10.63% 수준이었다. 3월말 대비 각각 0.27%포인트, 0.29%포인트, 0.3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보통주자본(121조2000억원)은 2분기중 순이익 시현 등으로 인해 전 분기말 대비 4000억원 증가했지만 기타기본자본(9조4000억원) 및 보완자본(27조4000억원)은 일부 은행지주회사의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조기상환 등으로 각각 3000억원(2.9%), 1조1000억원(3.8%)이 감소했다.

위험가중자산(1139조9000억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광주은행 및 경남은행 매각 등으로 인해 29조2000억원(2.5%) 감소했다.

우리지주의 총자본비율(13.76%)은 지방은행 매각 등 민영화 추진 및 순이익 시현 등에 따라 전 분기말 대비 가장 큰 폭 상승(1.20%포인트)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씨티지주(17.22%), SC지주(16.25%)의 총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하나지주(12.19%)와 JB지주(11.72%)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부적격자본증권의 자본미인정금액 증가와 대출채권 추가부실 우려 등에 의한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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