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의 대출규모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모두 소폭 증가하고 연체율은 모든 부문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37조원으로 전달보다 1조9000억원(1.4%)이 늘었다.

가계대출은 86조2000억원으로 4000억원(0.5%)이 늘었고 기업대출은 50조8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3.0%)이 증가했다.

기업대출의 높은 증가율은 대기업대출(19조4000억원)이 3000억원(1.5%) 증가하고 중소기업대출(31조4000억원)도 1조2000억원(3.9%)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7%로 0.02%포인트, 주택담보대출 외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0%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0.67%로 0.16%포인트 낮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달과 같은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98%로 0.2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3.14%로 1.26%포인트 낮아졌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