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금융위기 때보다 3.3㎡당 평균 104만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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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금융위기 때보다 3.3㎡당 평균 104만원 하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9.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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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구 중 19개 구의 아파트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서울 전체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627만원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1731만원보다 104만원 하락했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2008년 2557만원에서 현재 2211만원으로 346만원 하락해 가격편차가 가장 컸다.

금융위기 이후 자금조달 문제로 위태위태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지난 해 최종 무산되면서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강남(228만원), 강서(170만원), 양천(165만원), 노원(154만원), 도봉(141만원), 영등포(133만 원) 순으로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면적은 금융위기 당시의 가격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전용면적 60㎡초과 중대형면적은 아직까지 2008년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9월 현재 부동산 경기는 9.1대책 등 정부의 각종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환경이 크게 나아졌다”면서 “가격적인 매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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