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베이비부머 일자리 엑스포 개최…1500여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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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베이비부머 일자리 엑스포 개최…1500여명 채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9.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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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우수중소기업, 사회적기업, 고령자친화기업 등 총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1500여 개 일자리 주인공을 찾는 베이비부머 일자리 엑스포가 17~18일 서울광장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자산관리사, 사회복지사, 캠핑 컨설턴트, 푸드매니저 등 베이비부머 세대가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기업에게는 구인의 기회를, 40대 이상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년 베이비부머 일자리플러스 엑스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엑스포 홈페이지(http//jobexpo.or.kr)에서 미리 구직자 등록을 하거나 현장에서 즉석에서 등록할 수도 있다.

서울광장에서는 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는 ‘일자리 광장’을 비롯해 취·창업 관련 지원사업 정보 및 취업·생애·사회적경제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교육정보 광장’, 다양한 직업을 미리 경험해보는 ‘체험 광장’ 등 3개의 테마관과 취업지원관이 운영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현장에서 구직신청 접수를 할 수 있도록 이력서 사진 촬영과 이력서 출력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일자리 광장에서는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사회적기업, 고령자친화기업 등 국내 우수기업 80개 업체가 직접 참가해 업체별로 부스를 차려 채용상담 및 면접을 진행, 제조업, 보건업, 서비스업, 운보업, 건설업, 의료업 등 다양한 직종에서 총 1400여명을 채용한다.

120개 간접 참가 업체의 구인·정보는 현장에 마련된 채용정보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매칭관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구직상담도 해주고 장년취업인턴제 연계 취업도 안내한다.

채용정보게시판에서는 전체 참여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행사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엑스포 안내책자에도 상세히 나와 있다.

교육·정보 광장에서는 베이비부머 대상 정부지원제도 및 교육안내, 재취업컨설팅, 입사지원서 및 경력관리 컨설팅, 사회적 경제 창업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택연금 및 전세자금 대출, 귀농·귀촌에 대한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체험 광장에서는 칵테일 만들기 체험, 차량 수리, 정리정돈 컨설턴트, 원예치료사 같은 다양한 직업 훈련 체험은 물론 귀농귀촌 관련 이색 일자리도 경험해볼 수 있고 면접에 도움이 되는 헤어·메이크업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북부병원에서 한방 건강 상담, 영양 상담을 해주고 체성분 분석기, 스트레스 검사기기 등을 활용해 건강관리법을 안내한다. 또 설문지를 활용한 치매선별검진 및 상담 등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 상담실이 운영된다.

신청사에서 열리는 부대행사는 은퇴설계 콘서트, 2014년 서울 베이비부머 일자리 창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은퇴설계 콘서트는 ‘희망/은퇴설계 그리고 다시 꾸는 꿈’을 주제로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틀에 박힌 강연에서 벗어나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행사로 꾸며진다.

사전 접수 및 현장 접수(선착순 입장)를 통해 총 200여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2014년 서울 베이비부머 일자리 창출 컨퍼런스는 조기퇴직과 재취업, 창업 등 앙코르 인생을 경험한 선배들의 생생한 사례를 함께 듣고 나누는 자리로 18일 오후 2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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