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핸디·스틱형 청소기 점유율 증가…코드제로A9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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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핸디·스틱형 청소기 점유율 증가…코드제로A9 인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8.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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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청소기 제품군에서 핸디·스틱형 청소기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한 가운데 LG전자의 코드제로A9 시리즈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7월 청소기 제품군 중 핸디·스틱형 청소기가 진공청소기, 로봇청소기, 스팀·물걸레 청소기 등을 앞지르고 점유율 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 점유율 32%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 <자료=에누리>

그동안 다이슨, 일레트로룩스 등 외국 업체들이 선전했던 국내 핸디·스틱형 청소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전달보다 25% 대폭 상승했다.

에누리 관계자는 “코드제로A9 시리즈의 인기는 강력한 흡입력과 손쉽게 교체 가능한 배터리 등 뛰어난 성능이 바탕”이라며 “청소기 배기구 위치가 사용자 바깥을 향하고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되는 거치대 등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편리하다는 점이 인기 이유로 꼽힌다”고 말했다.

반면 다양한 구성의 흡입구 세트인 토탈케어키트와 배터리 2개를 추가 옵션으로 구매하면 100만원대의 높은 가격대로 코드제로A9구입에 있어 다소 부담스럽다는 단점도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에 따르면 “핸디·스틱형의 대표 제품인 상·중심 청소기 시장은 그동안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등이 주도해왔다”면서 “LG전자가 코드제로A9으로 해당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어 삼성전자도 9월 신제품 출시 예정으로 업체 간 경쟁이 점점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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