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선도할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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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선도할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 출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3.12.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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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미래는 기술·제품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변화해 나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9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추진방안’을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해 오늘 기업·우리·신한은행 및 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를 출범시켰다.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는 전략·투자·금융·법률·조세·이전가격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자문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해 낮은 보수를 감수하며 센터 설립에 뜻을 모았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Peter Holden, 중남미 지역 전문가인 김원호 한국외대 교수, 이여성 전 현대로템 부회장 등 10여명이 수시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들은 센터로부터 글로벌 역량진단 자문을 제공받았다.

이후 센터와의 세부 협의를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화 전략수립,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상, 각종 거래(Deal) 구조화 및 수행,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등도 지원받게 된다.

산업부 이관섭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개소식 자리에서 글로벌 전략자문센터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길에 ‘나침반과 지도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전략자문센터 자문단장 송경순 박사는 중소·중견기업이 과거 접근성이 제한되었던 국내외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부터 쉽게 자문을 받을 기회가 만들어진 만큼, 기업 기대에 맞는 지식기반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다.

글로벌 전략자문센터는 지난 9월 체결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업·우리·신한은행이 중견기업연합회에 사업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며 16년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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