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민원·상담전화 1332, 신용카드 보유 확인 등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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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상담전화 1332, 신용카드 보유 확인 등 서비스 확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7.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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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융민원·상담전화 1332를 통해 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처 일괄 변경도 가능해진다.

1일 금융감독원은 통합콜센터인 ‘금융민원·상담전화 1332’를 통해 단순상담 뿐만 아니라 금융관련 불편 사항을 원스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자신이 보유한 신용카드를 알고 싶은 경우 3분기 중 ‘1332’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접수하면 신용카드사에 통보해 본인 확인 후 보유내역을 통보받는 방식이다.

신용카드 발급후 미사용(장롱카드) 등으로 카드보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다수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거래 관련 주소·전화번호 등의 변경을 희망할 경우에도 ‘1332’를 이용하면 된다.

전산장애, 금융사기, 지갑분실 등의 상황에 긴급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ARS체계도 개선된다.

ARS 연결 후 한 번의 선택으로 상담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별도의 긴급상담 전용 서비스번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때 통화중이더라도 타 상담에 비해 높은 우선순위를 적용해 대기시간을 최대한 축소할 수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개발중인 ‘온라인 개인금융진단서비스’를 활용해 재무상담 기능도 일부 추가할 예정이다.

개인금융진단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연령대, 재무목표, 소득·지출 수준, 부채 정도 등을 객관식 또는 주관식으로 입력하면 재무상태, 저축률, 은퇴준비 정도 등에 대해 간단히 진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로 진단항목을 질의응답 후 결과를 읽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예금, 카드, 대출 등 금융상품의 금리, 수수료 수준 등은 인터넷 비교공시 사이트를 활용해 안내해 준다. 단 특정 상품에 대한 설명과 추천은 하지 않는다.

한편 금감원은 ‘1332’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감독기관의 다소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면서 부르기 쉽고 타 기관 콜센터와 차별화된 이름을 붙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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