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에 시민 자문단 참여
상태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에 시민 자문단 참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7.01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2롯데월드 저층부

서울시가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처리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지난 6월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로 시민 자문단을 구성해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의 초고층 건축물로 저층부의 경우 일일 최대 약 20만명 이용이 예상되는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이다.

그러나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공사현장에서 ACS폼 추락사고, 배관 파열사고, 화재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해 개장을 앞두고 시민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저층부 조기개장 시 잠실역 사거리 교통정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신청서에 대해 서울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에서 관련법 규정과 허가조건 이행 등 적합여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서울시는 기존의 법적규정 이외에 시민 안전 및 교통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해 예상되는 모든 문제점과 위험상황에 대해 전문가 자문 및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 건축, 공사안전, 구조, 기계, 전기, 소방방재, 교통, 환경, 법률,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각 분야 총 23명의 전문가로 시민자문단을 구성했다.

시민 자문단은 6월25일 서울시청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단국대학교 정란 교수를 위원장으로 1일 제2롯데월드 현장점검(비공개로 진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의결과와 시민 자문단의 자문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