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워터스피드 비스포크 컬렉션’ 최초 공개
상태바
롤스로이스, ‘워터스피드 비스포크 컬렉션’ 최초 공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5.28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롤스로이스, ‘워터스피드 비스포크 컬렉션’ 정면 <롤스로이스 제공>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비스포크 컬렉션 ‘팬텀 드롭헤드 쿠페 워터스피드 컬렉션’을 클래식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4’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워터스피드 컬렉션’은 1937년 9월 말콤 캠벨이 이탈리아 국경에 위치한 마조레 호수에서 롤스로이스 R타입 엔진을 탑재한 블루버드K3 보트다.

129.5mph를 기록하며 미국이 5년간 보유하고 있던 세계 유속 기록을 갱신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한 모델이기도 하다.

워터스피드 컬렉션에는 이전에 사용된 적 없는 최고급 자재만 사용됐다.

오직 워터스피드 컬렉션을 위해 개발된 마조레 블루 색상과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무광 브러시 메탈은 내외관을 아우르며 색감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인다.

▲ 롤스로이스, ‘워터스피드 비스포크 컬렉션’ 측면 <롤스로이스 제공>
실내에 사용된 아바치(Abachi) 우드는 수면을 매끄럽게 미끄러져 나가는 보트를 연상시킨다.

또한 외관의 코치라인과 차량 내부에 레이저로 아로새긴 독특한 문양은 말콤 캠벨의 블루버드를 본 딴 디자인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말콤 캠벨 경이 육상과 수상에서 세운 세계 기록은 영국의 가장 엄격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 표준을 충족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이번 스페셜 컬렉션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서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팬텀 드롭헤드 쿠페 워터스피드 컬렉션은 특별히 제작된 비스포크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능으로 말콤 캠벨의 블루버드 K3보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인테리어의 작은 부분까지 말콤 캠벨 경의 블루버드 K3를 담아냈다.

롤스로이스의 특징 중 하나인 ‘파워 리저브’ 계기판은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면 다이얼이 노랑과 파랑 구역 사이를 왔다 갔다 하도록 해 K3보트가 최대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블루버드의 인피니티 심볼과 다이얼로 장식된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아날로그 시계는 곧바로 K3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메탈 처리된 도어 암레스트 터널 캡 부분은 말콤 캠밸경의 블루버드 K3를 재해석한 독특한 문양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겨 내부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