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몽골에 자동차 재활용 기술·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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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몽골에 자동차 재활용 기술·노하우 전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5.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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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현지시간)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 협약식에 참석한 임대근 한국국제협력단(왼쪽부터) 몽골사무소 부소장, 이경헌 현대차 서비스지원실장, 합샤이 이르잔 몽골도로교통부 차관, 원종수 오토리싸이클링센터 대표, 바산다쉬 초이질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 회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자동차 재활용 기술로 몽골 자동차 산업과 자원순환 활동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 관련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몽골의 노후차량 폐차 산업을 지원함으로써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재활용 및 폐차 처리 기술과 현지 직업훈련센터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맡는다.

한국의 자동차 재활용 및 폐차 전문기업인 오토리사이클링센터와 몽골 과학기술대학의 자동차 학부가 주축이 된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는 실질적 센터의 건립과 운영에 관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몽골에서 운행 중인 65만대의 차량 중 75% 이상이 10년 이상 노후차량이지만 적절한 폐차시설이나 기술이 부족해 폐차가 그대로 방치돼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몽골의 노후차량에서 배출하는 각종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폐차에서 나오는 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되어 환경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몽골 울란바토르 엠엘트 지역 3300㎡ 부지에 건설되며 폐차해체 및 자원재활용 시설을 갖춰 올해 말 운영을 시작하며 연간 6000대 규모의 폐차 처리를 시작으로 향후 그 처리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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