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레이싱카 ‘911 GT3 컵’ 출시…최고출력 485마력
상태바
포르쉐, 신형 레이싱카 ‘911 GT3 컵’ 출시…최고출력 485마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9.30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포르쉐 신형 911 GT3 컵. <포르쉐 제공>

포르쉐는 신형 911 GT3 컵을 출시하고 내년부터 국제 레이스 트랙의 출발선에 서게 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신형 911 GT3 컵은 4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85마력(357kW)을 발휘한다.

레이싱 모드 시 자연흡기 엔진의 내구성 개선과 유지비용 감소 등 효율성을 높였다.

또 단단하게 고정된 로커암으로 이뤄진 밸브 드라이브와 중앙 오일 공급 장치가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엔진 내 윤활유의 기포 발생을 최소화하는 통합형 오일 원심분리기가 탑재됐다.

새로운 프론트 에이프런과 리어 엔드는 신형 911 GT3 컵의 다운포스를 개선시켜 접지력과 퍼포먼스가 향상됐다.

184cm의 넓은 리어윙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사용됐다. 휠 사이즈 또한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센트럴 록킹 방식이 들어간 앞 차축에는 270mm 미쉐린의 레이싱 슬릭 타이어, 뒷 차축에는 310mm로, 일체형 18인치 레이싱 림이 적용됐다.

차체에는 인텔리전트 알루미늄-스틸 복합구조를 적용해 1200kg의 경량화 됐다.

▲ 포르쉐 신형 911 GT3 컵. <포르쉐 제공>

운전자는 견고한 안전 케이지와 머리와 어깨 부분을 특별히 고려한 버킷 스타일의 레이싱 시트를 통해 보호받는다.

최근 FIA 기준에 따라 설계된 더 넓어진 루프의 구조용 해치는 사고 직후 응급조치와 회복에 용이하도록 적용됐다.

스투트가르트에서 생산되는 브랜드컵 레이싱카는 세계 최다 생산, 최다 판매 GT 레이싱카다.

포르쉐는 스투트가르트-주펜하우젠 메인 공장의 911 로드카와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911 GT3컵을 생산한다.

3031대의 911 GT3 컵은 1998년부터 996, 997, 그리고 991 모델 라인에서 생산되고 있다.

기본 레이스 튜닝은 바이자흐 모터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되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에 앞서 프로 레이서에게 철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신형 911 GT3 컵은 2017 레이스 시즌에 포뮬러 1 레이스와 함께 치뤄지는 포르쉐 모빌1 슈퍼컵에서 첫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며 독일과 북미 포르쉐 카레라 컵에도 출전한다.

2018년부터는 다른 브랜드 컵 대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포르쉐는 911 GT3 컵을 통해 전 세계 고객 팀을 위해 총 20개의 레이스 시리즈를 주최하고 있다.

911 GT3 컵은 바이자흐에 있는 포르쉐 모터스포츠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18만9900유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