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 전략 차종 ‘신형 프라이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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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유럽 전략 차종 ‘신형 프라이드’ 최초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9.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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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형 프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파리모터쇼에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3가지 핵심 차종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디자인과 상품성을 향상시킨 쏘울과 카렌스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프라이드는 유러피안 감성을 입힌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롭게 적용된 1.0 T-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신 안전사양을 적용해 강화된 안전성,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연계를 통한 향상된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형 프라이드가 속한 B세그먼트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인 만큼 기아차의 유럽 시장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전장 4065mm, 축거 2580mm, 전고 1450mm, 전폭 1725mm로 기존 모델보다 크기는 늘리고 높이는 낮췄다.

디자인의 경우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로 당당하고 정제된 유럽적인 느낌을 충분히 살렸다.

전면부는 큼직한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과 바이펑션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주며 측면주는 당당함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측면부는 하단부 일체형 디자인과 날렵한 형상의 리어램프, 개성 있는 디자인 범퍼로 스포티함을 연출했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확장형 레이아웃, 최상의 인체공학적 설계 등을 통해 넓고 편안한 공간을 구현했다.

▲ 기아차 모델이 신형 프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특히 센터 콘솔의 버튼 수를 줄이고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세련되고 정돈된 느낌이 강조됐다.

최근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7.5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1.2 MPI, 1.4 MPI 등 2종의 가솔린 엔진과 1.4 디젤 엔진 등 총 4종의 엔진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33%에서 51%로 늘려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기능을 갖춘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프라이드는 내년 초부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쏘울 개선 모델은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신규 파워트레인과 안전·편의사양을 추가 적용했다.

전후면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실 등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메탈 스키드 플레이트와 바이펑션 HID 헤드램프를 더해 더욱 대담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탄생했다.

204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가진 1.6리터 터보 엔진을 추가했으며 빠른 기어 변속과 가속을 돕는 7단 DCT도 새롭게 장착했다.

특히 1.6리터 터보 엔진을 선택할 경우 굵은 디자인의 전면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듀얼 머플러, 18인치 알로이 휠 등이 함께 적용되며 실내는 블랙 색상의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오렌지색 스티치, D자 모양의 스티어링 휠 등이 추가된다.

후측방 경보시스템(BSD)을 적용해 운전 시 안전성을 크게 높였고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렌스는 전후면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리어램프, 타이어 휠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 변경으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대담하고 입체감 있는 모습으로 거듭났다.

실내는 신규 시트커버를 채택하고 검은색 광택의 소재를 곳곳에 적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이 더욱 강조되도록 했다.

기아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2100㎡(약 63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와 친환경차, 양산차 등 차량 19대, 가솔린 터보 엔진 4종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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