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라인 4번째 모델 4 E-하이브리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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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라인 4번째 모델 4 E-하이브리드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9.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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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앞측면. <포르쉐 제공>

포르쉐는 오는 10일1일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서 파나메라 라인 4번째 모델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4륜구동에 전기 주행거리는 50km이며 시스템 파워는 약 462마력(340kW)이다. 출발 시 항상 전기 모드로만 작동하고 최대 시속140km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78km/h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스템 토크는 71.4Kg·m다. 4도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불과 4.6초만에 100km/h의 장벽을 깼다.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이 분야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특징으로 한다. 바로 919스파이더를 베이스로 한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887마력(652kW) 918스파이더는 동일 시리즈 가운데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가장 빠르게 일주한 차량이다. 6분57초의 랩 타임 기록은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제공하는 추가적인 파워가 일정 부분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뒤측면. <포르쉐 제공>

918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파나메라 전기 모터의 파워 136마력(100kW)과 40.8Kg·m 토크는 드라이버가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작동한다. 이전 모델에서는 최소 80% 정도의 페달을 밟아야 전기 드라이브의 추가적 파워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페달을 밟는 즉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상호 작용한다.

V6 가솔린 엔진 디커플러(decoupler)와 함께 전기 모터는 새로운 시대의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듈을 예고하고 있다. 전자 유압식의 이전 모델과는 달리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ECA)에 의해 전기기계식으로 작동되는 신형 파나메라의 엔진 디커플러는 반응시간을 단축시켜준다.

전기 모터는 액냉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파워를 공급받는다. 배터리의 에너지 전력량(트렁크 바닥 아래 통합)이 9.4에서 14.1kWh로 늘어났지만 전체 무게에는 변함이 없다.

고압배터리는 230-V, 10-A에서 완전 충전 시 5.8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드라이버가 파나메라에 표준형 3.6-kW 충전기 대신 옵션인 7.2kW 탑재 충전기와 230-V, 32-A커넥션을 선택할 경우 배터리 완충 시간은 3.6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새롭게 설계된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의 컨트롤 콥셉트와 디스플레이는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 스탠다드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터치 감응형 패널과 개별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아날로그 타코미터계 양쪽에 있는 2개의 7인치 스크린은 인터렉티브 콕핏을 만들어내며 해당 모델 라인의 다른 버전과는 반대로 파워 미터가 하이브리드 작동에 맞도록 설계돼 있다.

12.3인치 터치스크린은 PCM컨트롤과 디스플레이 기능을 한다. 드라이버는 이 둘을 통해 혹은 계기판에서 하이브리드 정보의 다양한 항목에 접근할 수 있다.

▲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실내 인테리어. <포르쉐 제공>

모드 스위치가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는 기본 장착된다. 모드 스위치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활성화하는데 사용된다.

이러한 모드는 다른 파나메라 모델에 장착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에서 볼 수 있는 Sport, Sport Plus를 포함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모드에는 E-Power, Hybrid Auto, E-Hold, 그리고 E-Charge가 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항상 순수한 전기모드인 E-Power 모드로 시동되며 궁극의 효율을 위해 동력을 자동적으로 바꾸고 결합한다.

E-Hold 모드는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 의식적으로 목적지의 환경영역에서 제로배출모드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의 충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E-Charge 모드에서는 V6 엔진을 통해 배터리가 충전된다. 이를 위해 가솔린 엔진은 실제 드라이빙에 필요한 파워보다 더 높은 레벨의 파워로 작동된다.

가장 높은 레벨의 드라이브 성능은 Sport와 Sport Plus 모드에서 가능하다. V6 바이터보 엔진은 두 모드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한다. Sport 모드에서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필요로 할 때 충분한 e-부스트 예비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최저수준으로 유지한다.

Sport Plus 모드는 오로지 최대 성능을 위한 것이며 파나메라의 최고속도를 278km/h에 도달하게 한다. 또한 이 모드는 V6 바이터보 엔진의 도움으로 배터리를 최대한 빨리 충전하도록 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현재 주문 가능하며 국내 가격은 부가세 포함 1596만원부터다.

유럽에서 첫 주문 차량은 2017년 4월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그 외 지역에는 그 이후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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