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0.1%, 전년 동월에 비해 1.5% 상승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안정 등으로 전달 대비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지난해 물가가 예년보다 안정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공업제품이 전달 대비 각각 1.7%, 0.3% 하락한 반면 개인서비스 요금은 0.5% 상승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달 대비 보합 수준을 보였으며 신선식품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1.2% 하락했다.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통계청은 5~6월에는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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