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산업생산 한 달만에 반등…반도체·자동차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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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산업생산 한 달만에 반등…반도체·자동차 상승 주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4.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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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감소했지만 광공업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수출호조로 인한 광공업생산 증가에 힘입어 3월 전산업생산이 한 달만에 반등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감소했지만 광공업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광공업 등에서 늘어 2.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와 기계장비 등에서 각각 10.3%, 4.7% 감소했지만 LCD와 D램의 수출호조를 보인 반도체·부품과 자동 등에서 각각 5.1%, 5.0%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와 비금속광물 등에서 각각 20.4%, 5.6% 감소했지만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각각 15.5%, 9.6% 늘어 2.7%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 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7.6%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해 77.2%를 시현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는 6.2% 감소했지만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5.4%), 의복 등 준내구재(3.7%)의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는 0.7% 감소했지만 신차효과 등으로 인한 수요증가로 승용차 등 내구재(3.3%),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 판매가 늘어 2.1%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점포소매(7.9%), 편의점(5.9%), 승용차·연료소매점(5.2%), 슈퍼마켓(5.0%) 등은 증가했으나 백화점은 4.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 등에서 감소했지만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기기기 및 장치 등에서 투자가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자동차 등에서 늘어 7.4%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동차 발주가 있었던 공공운수업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47.7%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3.8%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주거용 건축공사 등에서 늘어 2.3%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등에서 늘었지만 기계설치, 발전·통신 등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하락했지만 수입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상승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비자기대지수,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상승했지만 국제원자재가격짓(역계열), 건설수주액 등이 하락해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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