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2년 연속 감소…전년 동기 대비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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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2년 연속 감소…전년 동기 대비 7.5%↓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4.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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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1분기 4만82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48명이 사망하고 7만975명이 부상당해 전년 동기 대비 7.5%, 3.8% 각각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2% 증가했다.

지난 2007년 이후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2년 1분기 13.2% 증가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감소추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음주운전사고와 어린이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23.1%, 9.1%로 크게 감소한 반면 노인교통사고는 9.9% 증가했다.

그동안 음주단속 및 처벌 강화, 지속적인 어린이 안전대책 추진 등에 힘입어 음주운전사고 사망자(39.4%)와 어린이사고 사망자(47.1%)는 크게 감소했지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차종별 사망자 증감현황은 화물차(19.8%), 승합차(11.7%), 승용차(4.2%)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이륜차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13.5%)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불이행에 의한 사망자가 가장 크게 감소(100명)했고, 중앙선침범(15명), 과속(12명) 등에 의한 사망자도 감소했다.

그러나 보행자 보호 불이행(5명), 교차로 통행 방법위반(9명) 등은 오히려 증가했다.

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한 교통안전대책 추진의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보다 효율적인 교통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범국가적인 역량을 집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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