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웰바이오 주가 상승 ‘이제 시작’…다양한 재료 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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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웰바이오 주가 상승 ‘이제 시작’…다양한 재료 내재
  • 박철성 칼럼니스트·다우경제연구소 소장
  • 승인 2016.03.28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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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성의 증시 핫 키워드] 흑자 전환에 자회사 피흡수 합병 등 주가 상승 여력 여전
 

[박철성의 증시 핫 키워드] 흑자 전환에 자회사 피흡수 합병 등 주가 상승 여력 여전

세력의 발자국이 찍힌 팜스웰바이오의 그래프가 개인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래프의 신호가 ‘곧 출발’을 외치고 있다. 얼핏 주가가 많이 오른 듯 보이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 보고다.

팜스웰바이오는 지난 12월 중순 세력 간 손바뀜이 있었다. 약 3개월간의 매집 기간을 거쳤다.

세력의 평균 매수가격은 4100~4200원. 따라서 25일 종가 기준으로 팜스웰바이오의 세력은 현재 약 15%의 수익구간에 있다.

팜스웰바이오의 1차 목표가는 5450원이다. 물론 수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또한 기회비용의 손실을 막기 위한 손절매 가격은 4330원이다.

▲ 팜스웰바이오 일봉그래프. 세력이 출발신호를 보내고 있다. <사진=미디어캠프 신원>

팜스웰바이오는 주가를 견인할 다양한 재료들이 내재해 있다.

팜스웰바이오는 고강도 구조조정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팜스웰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88억3280만원, 5억6039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8%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계사인 아이비디티가 큐브바이오를 피흡수 합병한다. 지난 2월1일 공시다.

이번 합병으로 보통주 1900만주가 신주 발행된다. 합병 이후 상호는 아이비디티로 결정됐다. 합병 후 아이비디티는 소멸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아이비디티다.

팜스웰바이오 측은 “아이비디티와 큐브바이오의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상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함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매출 증대와 영업 강화,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영속기업으로 성장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병 목적을 설명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3월31일이다.

아이비디티는 튜모스크린의 전 세계 독점 판권을 갖고 있다. 튜모스크린은 혈액 한 방울로 모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튜모스크린은 혈액 내 자가항체의 농도를 검출한다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특허를 가지고 있고 재미교포 과학자인 조윤상 박사가 발명한 제품이다.

조 박사는 미국 국립보건원에 근무하면서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모든 암의 병이 있음 여부를 조기에 신속하게 판정할 수 있는 새로운 암표지자인 ECPKA를 발견했다. 바이오제멕스는 이 특허를 기반으로 지난 10여 년간의 상용화 연구를 통해 제품을 양산할 수 있게 됐다.

또 오진율을 최소화할 수 있고 사용법이 간편하여 암의 진단과 예방, 추적 검사 등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튜모스크린의 전 세계 독점 판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비디티는 이미 지난해 2월초 인셀에 약 500억원 규모의 튜모스크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비디티 관계자는 “기존에 암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내시경,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을 이용한 복잡한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혈액 한 방울로 모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됐다”며 “튜모스크린은 2004년부터 고려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팜스웰바이오는 자회사 아이비디티 주식 600만주(31.8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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