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가족 주식가치 24조3873억원…서경배·정몽구·최태원 일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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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가족 주식가치 24조3873억원…서경배·정몽구·최태원 일가 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3.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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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족 보유 상장사 주식가치 1~4위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家) 일가족의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24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회장은 상장사 개인 주식부호 1위를 지켰다.

1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가치를 지난달 말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가 일가족의 주식자산은 24조3873억원이었다.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는 이날 11조3753억원을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삼성물산 주식 130만5000주를 시간 외 매매로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16.54%에서 17.08%로 늘어나 보유 주식가치도 7조3851억원이 됐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1조275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2조1755억원으로 동일한 주식자산을 보유했다.

삼성가에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일가족의 상장사 주식자산이 이날 8조8917억원에 달해 두 번째로 많았다.

서 회장의 상장사 주식자산은 이날 8조6853억원으로 이건희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일가족은 8조491억원으로 3위였다.

정 회장은 이날 4조7299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조8384억원,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4802억원, 정 회장의 차녀인 명이 씨와 삼녀인 윤이 씨가 각각 5억원, 1억원 등이었다.

총수 직계가족별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일가족이 4조909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일가족이 3조9183억원으로 5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일가족이 3조4588억원으로 6위였다.

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 일가족이 3조680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일가족이 2조8483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일가족이 2조6254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일가족이 2조4917억원으로 각각 7~10위를 차지했다.

이날 종가 기준 개인별 상장사 보유 주식자산이 1조원을 넘은 이른바 ‘1조원 클럽’ 주식부호는 23명이었으며 이를 포함한 1000억원 이상 대주주는 249명이었다.

▲ <자료=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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