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 고용정책 ‘뻘쭘’…작년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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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고용정책 ‘뻘쭘’…작년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1.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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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부의 청년 고용정책을 무색케 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97만6000면으로 2014년보다 4만명(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15~29세 청년 실업자는 3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000명(3.2%) 늘었다.

실업률은 9.2%로 2014년 9.0%보다 0.2%포인트 올라 1999년 통계 기준 변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 10.6%, 여자 7.8%로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 <자료=통계청>

지난해 전체 실업률은 3.6%로 전년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2010년 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남자가 3.7%, 여자가 3.6%로 2014년보다 각각 0.1%포인트 올랐다.

교육정도별로는 전년 대비 고졸은 동일했지만 중졸 이하와 대졸 이상에서 각각 0.1%포인트씩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는 2593만6000명으로 2014년보다 33만7000명(1.3%) 늘었고 고용률은 60.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7%로 0.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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