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니밴 시에나 가격 인하…한미 FTA 관세 철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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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미니밴 시에나 가격 인하…한미 FTA 관세 철폐 반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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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 <한국토요타 제공>

올해 한미 FTA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관세 철폐에 따라 한국토요타가 시에나와 캠리∙캠리 하이브리드 등 미국산 토요타의 주력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공세에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한미FTA에 따른 관세 철폐분을 반영해 미니밴 시에나의 판매가격을 4륜 5480만원, 2륜 5150만원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판매되는 시에나는 미국 판매 최고급 사양인 리미티드에 다양한 편의·안전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돼 지난해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오토만 시트, 3열 파워폴딩, 4.2인치 TFT LCD디스플레이, 사각지대 감지장치, 총 4개의 유아용 차량 안전시트 장착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안전·편의기능이 이러한 성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토요타의 주력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이미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1월 한미FTA에 따른 관세율 0%를 선반영해 캠리 라인업 전체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16 뉴 캠리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3610만원의 스마트한 가격을 갖춘 캠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트림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의 활약에 힘입어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1월3일 판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달 만에 600건의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토요타브랜드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과 가격으로 고객에게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기대를 넘는 서비스로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프리우스,캠리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및 시에나, RAV4 등 SUV 라인업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연초 판매목표인 7700대를 초과한 782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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