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 최근 4년새 두 배 이상 증가
상태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 최근 4년새 두 배 이상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1.23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서울연구원>

지난 4년간 서울의 전세 거래량은 제자리걸음을 보인 반면 월세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의 월세 거래량은 2012년 10만2000건에서 올해 15만4000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세 거래량은 22만5000건에서 22만2000건으로 오히려 3000건이 줄었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68.9%에서 59.0%로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 비중은 31.1%에서 41.0%로 증가했다.

평균 월세 보증금은 1억200만원으로 전국 평균 46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부담이 컸다.

서울의 월세 가격은 평균 81만원이며, 그중 강남이 90만원, 강북이 73만원으로 나타나 강납북 모두 전국 평균 56만원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 강남의 경우 월세 보증금 평균은 1억3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강북의 월세 보증금 평균도 780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7배 높았다.

아파트의 경우 월세 거래량은 4만8000건으로 4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2012년 2만3000건에서 올해 4만8000건으로 110.8% 증가했고 아파트 외의 주택은 7만9000건에서 10만6000건으로 27.8% 증가해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월세 거래량에서의 월세 거래 비중도 아파트의 경우 2012년 17.2%에서 올해 32.3%로 증가해 아파트 외 주택(40.6%→46.7%)보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