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 폭발사고, 서울시 대기질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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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진 폭발사고, 서울시 대기질에 영향 없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8.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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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진 폭발사고 이후 서울의 대기오염물질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별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텐진 폭발 직후인 13~16일 서울시 6개 강우측정소에서 수집한 빗물을 대상으로 독성물질 시안을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안은 중국 텐진 폭발사고시 대기중으로 휘발된 시안화나트륨(NaCN)이 빗물과 만나 만들어질 수 있는 독성물질로 폭발사고 직후 내린 빗물에 시안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SNS 등에서 확산된 바 있다.

또한 텐진에서 폭발된 시안화나트륨이 대기이동을 통해 서울로 유입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 4개 이온측정망을 통해 대기중 나트륨 농도를 분석했고 서울주변 지역의 대기흐름 방향도 추적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의 나트륨 농도 변화가 평상시 농도와 같았고 13~16일의 대기가 수도권 주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시안화나트륨으로부터 안전함을 확인했다.

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고 직후 빗물과 대기조건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서울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후로도 중국 텐진시 상황과 대기 흐름을 예의주시해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조사해 결과를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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