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고객의 눈높이에서 사업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상품을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고객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경제 그리고 기술의 변화가 고객의 삶과 우리 사업에 미칠 영향까지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어 “우리가 승부를 걸기로 정한 분야들은 직접 사업 책임자와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하며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사업 책임자를 포함한 모든 리더들은 구성원 스스로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실행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직 내에 가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독려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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